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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2017 한국청소년 오지탐사대'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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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T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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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61
- 작성일
- 2017.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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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뉴스]
우리 대학 '2017 한국청소년 오지탐사대' 참여
- 금오공대 산악부 선후배 2명 참여
- "대경 지역 유일, 글로벌 리더 역량 높여"
우리대학교(총장 직무대리 이재원) 산악부 선·후배 2명이 ‘2017 한국청소년 오지탐사대’에 선발돼 글로벌 리더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우리 대학 산악부 출신 및 소속인 최덕(25·신소재공학부 졸업), 이상웅(23·기계시스템공학과 3) 씨가 그 주인공으로, 대구·경북지역 대학생으로는 우리 대학 학생 2명이 유일하다.
2001년 시작된 한국청소년 오지탐사대는 글로벌 리더십과 도전정신 함양을 목적으로 한국산악연맹이 주최하고 있다. 올해는 1,000여명의 지원자 가운데 1차 서류, 2차 면접 및 체력(아웃도어) 테스트를 통해 전국에서 30명의 학생이 최종 선발됐다.
우리 대학 산악부장 출신인 최덕 씨는 7월 22일부터 19박 20일 간 키르기스스탄의 카라콜, 알튼알라산, 알라콜패스(3,860m)를 시작으로 알라아르차 국립공원의 우치텔 피크(4,527m)등을 등반했다.
▲ 이상웅(23·기계시스템공학과 3)
▲ 최덕(25·신소재공학부 졸업)
최 씨는 “아마추어 산악인으로서 자신의 한계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 후배에게 권장해 함께 참가하게 됐다”며, “다양한 사람들이 만나 오지의 산과 들을 다니며 운행팀장으로서 탐험한 시간들이 인생의 많은 길을 열어준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세계에서 2번째로 높은 K2의 베이스캠프를 향한 이상웅(23·기계시스템공학과 3) 학생은 고산병이 발생한 일원으로 인해 최종 목적지까지는 가지 못했지만, 7월 21부터 20박 21일의 기간 동안 우르두카스 등을 거쳐 4,600m 고지의 파키스탄 콩고르디아까지 올랐다.
현재 우리 대학 산악부장인 이상웅 학생은 “어디를 가느냐보다 누구랑 어떤 경험을 했는지가 더 중요한 것을 일깨워 준 시간이었다”며, “후배들에게도 이 경험을 꼭 권장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1986년 창립한 우리 대학 산악부는 32년 전통의 명문 산악부로 제55회 전국 60km 극복 등반대회 여자 대학부 우승(2013), 제3회 새마을기 금오산등반대회 남자부 우승(2013)에 이어, 지난해 제49기 대통령기 전국등산대회에서 남자 대학부 1위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