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국립대학 육성사업 성과 포럼 우수 사례 공유

- 취약계층 청소년 위한 프로그램 실시
- “사회적 배려계층 고등교육 기회 제공”

우리 대학이 지난 9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2회 국립대학 육성사업 성과 포럼’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국립대학 육성사업 발전협의회에서 주최한 이번 포럼은 그동안 각 대학에서 추진한 다양한 사업에 대해 발표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열렸다.

우리 대학은 김승규 조정기금팀장이 고등교육Ⅱ 부문의 ‘취약계층 진로탐색·학업향상·학교적응 지원 사업’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승규 팀장은 고등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취약계층 청소년들을 위해 우리 대학에서 실시한 세 가지 프로그램(△진로탐색_KIT 청소년 방문의 날 △학업향상_기초학력 향상 멘토링 제도 △학교적응_KIT 성장 공동체)에 대해 발표했다.

진로탐색 프로그램은 지역 고등학교 및 복지·상담센터 10개 기관과 협의해 청소년들의 적성과 진로를 파악해 입시를 상담해 주고, 대학 동아리 등에서 공학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학업향상 프로그램은 기초학력 부진자 등을 대상으로 3·4학년 재학생이 멘토가 되어 학습 향상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학교 적응 프로그램은 선후배 서로도움 커뮤니티로서 개인, 그룹별로 신입생들의 학교생활 고충 등을 2·3학년 재학생이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성과 포럼은 39개 국립대학 육성사업 회원교와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수도·강원권(10개교) △영남권(12개교) △호남·제주권(9개교) △충청권(8개교) 소속 대학이 권역별로 2차년도 성과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10개 대학 국립대에서 ‘국립대학 육성사업이 나아갈 길’을 주제로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포럼을 바탕으로 각 대학은 고등교육의 공공성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는 2022년까지 국립대 고유의 역량 강화 사업을 자율적으로 기획 및 추진할 계획이다.